500대 기업, 올해 대졸 채용규모 ‘작년 수준’
500대 기업, 올해 대졸 채용규모 ‘작년 수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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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규채용규모 243개사 30,902명, 지난해보다 1.5% 감소해

 

 

올해 주요 기업들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정유·화학의 채용규모는 조금 늘어나지만, 건설과 섬유·제지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243개사의 채용예정 인원이 30,90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이들 기업이 작년 채용한 31,372명보다 1.5% 남짓 감소한 수치다.

기업당 평균채용 인원은 127.2명으로 지난해(129.1명)보다 1.9명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500대 기업 중 322개사가 응한 가운데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194개사(60.3%), 채용하지 않는 기업은 49개사(15.2%)였다.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79개사(24.5%)에 달해 올해 대졸 일자리 규모는 이들 기업의 채용계획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은 아직 경기 회복세를 확신하지 못하며 채용규모를 쉽사리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풀이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회복에 힘입어 경제성장세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고용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산적 고용구조가 정착되고 고용유연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노동규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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