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父 죽음에 사채업자 등장까지 '시련의 시작
'달려라 장미' 이영아, 父 죽음에 사채업자 등장까지 '시련의 시작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12.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달려라 장미’의 이영아가 아버지의 죽음과 동시에 시련에 맞닥뜨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회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충격에 휩싸인 백장미(이영아) 가족 앞에 사채업자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시련이 시작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신혼여행지에서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장미는 이날 넉넉한 줄만 알았던 가정 형편이 실은 힘들게 지탱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바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와 죽은 아버지 대신 빚을 갚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큰 빚까지 떠안게 된 상황에서 장미가 의지할 곳은 아무데도 없는 듯 보였다. 이제 막 결혼한 시댁에서 보인 반응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 시어머니 최교수(김청)는 사채업자의 등장에 “아주 바닥까지 간 것”이라며 셈을 하는 데 바빴고, 아들 민철이 장미 곁에 가지 않도록 붙들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넌지시 내비치기도 했다.

아버지라는 그늘 아래 걱정 없이 넉넉하게만 살아왔던 장미 가족들이 든든한 버팀몫을 잃고 시련에 부딪칠 것은 자명한 사실. 여기에 탐욕스런 기운을 숨기지 않았던 시어머니 최교수와 민철은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시련에 빠진 장미가 태자(고주원)와 첫 만남을 갖는 모습 또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가던 장미는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태자와 옥신각신 했고, 이를 계기로 태자가 장미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찾는 내용이 전개된 것. 특히 태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장미를 보며 과거 자신이 아버지를 잃었을 때를 떠올리는 등 두 사람은 공통의 아픔으로 함께 묶이며 심상치 않을 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작품이다.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펼쳐온 김영인 작가와,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 ‘신의 저울’ 등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 온 홍창욱 PD가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