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름다운 가치 사전
[추천] 아름다운 가치 사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12.17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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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필수 교양서

▲ 2005년에 첫 출간된 <아름다운 가치 사전>은 내년 7월이면 출간한 지 10년이 된다. 책은 ‘믿음’, ‘보람’, ‘사랑’, ‘성실’, ‘신중’을 비롯한 ‘약속’, ‘책임’ 등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꼭 필요한 ‘아름다운 가치 24’가지를 선정해 단어에 어울리는 상황을 연출하는 사례 240여 개와 70여 장의 그림과 사진들이 각각의 단어와 함께 사전 형식으로 수록되었다.ⓒ한울림어린이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가치관은 이론적인 말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의 삶 속에서 체험하고 느껴야 올바른 가치관을 배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은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 또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것을 통해 아름다운 가치를 깨우치게 합니다.” - 한국도서관협회 어린이ㆍ청소년봉사위원회 송영숙 위원장 추천사 中에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가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치(價値)
1).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상품 가치 / 가치가 높다 / 가치가 있다 / 가치가 떨어지다 / 그런 가치 없는 일에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우리나라의 자연은 외국인에게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다.
2)[철학]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3}[철학]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가치’란 단어는 통상 1)번의 뜻으로 많이 쓰인다. (학습 능력이 우수한 아이를 제외하고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는 능력이 갖춰지는 나이는 평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인 반복적인 체험과 학습에 의한 결과다. 그러나 아직은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어떤가.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면 “왜?” 또는 “그게 뭐야?”라는 말부터 내뱉다. 그러면 어른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고자 ‘어른의 잣대’로 단어를 설명하다보니 듣는 아이는 이해가 전혀 안 되고 말하는 어른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을 처음 구상한 것은 저의 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였습니다. 아이들은 불행하게도 저에게 이런 식의 꾸지람을 받곤 했죠. “너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 “그렇게 인내심이 없어서 어떡하니?” “약속을 어기다니, 그러면 안 돼.” 꾸지람을 다 듣고 난 아이들은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엄마, 배려가 뭐예요? 그리고 약속은 또 뭐고, 성실이란 것이 도대체 뭐예요?” 뜻밖의 질문을 받으면서 저는 아이들에게 이런 개념들에 대해 미리 가르쳐 주지 않은 채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야단을 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에필로그 中에서

책의 저자는 자신이 어른이기 때문에, 부모이기 때문에 겪었던 아이들의 황당한 질문과 난처한 상황이 동기가 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2005년에 첫 출간된 <아름다운 가치 사전>은 내년 7월이면 출간한 지 10년이 된다. 책 제목에 쓰인 ‘가치’처럼 어린이들의 필독 교양서로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변한다. 이 책은 ‘믿음’, ‘보람’, ‘사랑’, ‘성실’, ‘신중’을 비롯한 ‘약속’, ‘책임’ 등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꼭 필요한 ‘아름다운 가치 24가지’를 선정해 단어에 어울리는 상황을 연출하는 사례 240여 개와 70여 장의 그림과 사진들을 각각의 단어와 함께 사전 형식으로 수록했다. 특히 선정된 24개의 단어들은 한글과 영문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영어 울렁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유아용 그림책 <신나게 노는 것도 중요해요>,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요>, 어린이(초등) 동화책 <위험이 닥쳐도 걱정할 것 없어요> 등 연령대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그림동화책 편찬으로 저자는 동화작가로서 전국 각지의 학부모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추후 또 어떤 책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부모들의 가정교육을 도울지 기대된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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