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인규와 그의 아들 홍태경이 8개월만에 ‘붕어빵’에 복귀, 순수하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243회에서 아빠 홍인규와 함께 출연한 태경 군은 깜찍한 외모와 아빠를 능가하는 끼와 재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인규는 아들 태경 군과 잘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이며 친구같은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과시하기도.
이날 '2014년 내가 꼭 버려야 할 것'에 대해 공감토크를 나누던 중 홍태경은 2014년 자신이 버려야 할 것으로 '옷이랑 신발'을 꼽으며 "키도 쑥쑥 크고 힘도 세져서 이젠 팔씨름이나 레슬링을 하면 아빠를 이긴다. 한번도 진적이 없다. 그래서 요즘 아빠가 천천히 커라 천천히 커라"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인규는 "6살 태경이로 멈췄으면 좋겠다. 쑥쑥 커가는게 아쉽다. 그리고 요즘 태경이가 매운 김치도 잘 먹고 깍두기도 잘먹는다"라며 아들바보다운 무한 아들 자랑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운동도 하면서 승부의 세계도 배우는 시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붕어빵 운동회'와 가족들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가족 스피드 퀴즈'가 마련됐다.
홍태경은 스피드 퀴즈에서 홍인규에게 빙글빙글 도는 '발레' 동작을 보여주며 "여자가 치마 입고 도는거"라고 설명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홍인규가 "여자가 왜 치마를 입고 돌아?"라고 반문하며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홍인규-홍태경 부자 보기만해도 너무 훈훈한듯!:”, “귀엽고 사랑스러운 태경이~ 완전 완소다!!”, “순수함에 한번, 엉뚱발랄함에 한번 더 엄마미소 빵터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