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출간 된 신간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매일경제신문사刊)>는 ‘성장’, ‘끈기’, ‘창업’, ‘기회’, ‘경영’, ‘리더’, ‘관리’, ‘혁신’, ‘경쟁’, ‘전략’, ‘투자’, ‘생활’이라는 12가지 키워드를 갖고서 중국 경제의 커다란 획을 그은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회장의 인생 스토리를 낱낱이 밝힌다.
책은 레드와 블랙으로 색을 입히고 짧지만 강렬한 문구로 표지를 디자인했다. 열정, 도전, 경쟁 등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표지 하단에 적힌 “젊은이는 모두 열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열정만이 참된 가치가 있습니다.(…중략…)”라는 글은 이정표가 없는 인생의 중심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자극시킨다. 또한 매 강의마다 상세하게 기록된 ‘마윈의 인생철학’은 최근 생존 경쟁과도 같은 취업난에서 거듭되는 취업실패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무기력하게 변해버린 20~30대 젊은이들에게 바다같이 창창한 앞길을 상기시켜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옆 사람이 얻은 것에 대해 부러워하지 말고 자기가 목표로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대가를 치를 생각을 해야 한다. 몰두하지 않으면 성공이 없고, 노력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 p.046 <마윈의 인생철학> 中
그동안 마윈 회장의 성공 비결과 그와 관련한 성공 스토리는 중국에서는 물론 세계 전역의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그의 인생론은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인생에도 정석이 있다!
정석을 잘 지켜 ‘성공’을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 회장의 일대기다. 그의 인생 스토리가 마치 ‘인생의 성공사전’처럼 여겨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스펙만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서 스펙이 아닌 변화로써 성공을 일궈냈다는 점에 있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도 스펙에 의한 간판이 아닌, 온전히 한 사람의 실력과 그 실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미국 사회의 수용적인 자세 때문이다.
작은 키에 못생긴 얼굴, 늘 주먹을 불끈 쥐고 “세상에 어려운 거래는 없다!”라며 호언장담한 그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비명문대를 졸업하고 자본금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했던 그가 어떻게 이런 기적을 이루어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책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12개의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친다. PART 1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알리바바를 창업하던 초창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PART 2는 알리바바의 경영이 궤도에 올랐던 때의 이야기와 마윈이 젊은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가 담겨 있다.
“내가 알고 있는 CEO의 C는 Customer, E는 Employee, O는 Owner이다. CEO는 두 가지 상황에서만 존재한다. 첫째는 결정할 때이며 둘째는 실패했을 때이다. 실패했을 때에는 CEO인 당신이 ‘이것은 나의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실패했을 때 사원들이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다거나, 조직에 문제가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성공했을 때에는 ‘우리의 성공이다’라고 해야 한다.” - p.146 <여섯번째 강의> 들어가는 말 中
마윈 회장은 불확실한 기회가 진정한 기회임을 알리고 사명감이 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또한 그의 뚝심과 실행력이 바로 오늘날의 알리바바를 만든 원동력이다. 책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는 마윈의 특별한 성공 비결을 담고 있다. 중국 경제의 주요 인물과 기업 스토리를 연구한 저자는 글 속에서 당당하고 호쾌한 마윈의 생애를 힘차게 그려냄으로써 마윈의 역경과 실패, 그리고 그의 성공을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BBC 인터뷰를 비롯한 빌 클린턴, 손정의와의 특별한 일화도 함께 실어 독자들은 책 속의 내용들로 말미암아 읽는 재미가 더욱 증폭될 것이다.
# 책 정보 : 고입 재수생, 대학 삼수생은 어떻게 월간 사용자 2억 8,000만 명, 직원 수 2만 3,000명인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이 되었나?
• 제목 -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 열정은 결코 상처받지 않는다
• 지은이 - 장옌 / 옮긴이 - 김신호
• 출판사 - (주)매경출판 : 매일경제신문사
책은 CEO, 직장인, 청소년을 비롯한 삶이 허무하고 무기력한 사람, 변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