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 38인의 생생한 진로 상담 이야기를 담은 진로 가이드북이자, 진로 에세이 《진로 멘토》가 꿈결에서 출간되었다.

일반계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고 있는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직접 상담 사례를 집필하였다.

총 41편의 글에는 자신의 전공 교과목 대신 ‘진로진학상담’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 진로 교사들이 제자들의 꿈을 이루어 주고자 열정을 다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 태식이는 표현이 서툴렀을 뿐입니다. 그동안 제게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걸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태식이에게 정작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흥미를 찾아라, 적성을 찾아라, 진로 목표를 구체화해라 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만 찾으면 모든 게 잘 해결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 속에 갇혀 태식이의 세밀한 사정을 미처 볼 수 없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p.112 중에서

《진로 멘토》는 진로 선택을 앞둔 십대, 자녀들의 꿈을 찾아주고 함께 소통하고픈 학부모, 동료 교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거울삼아 학생을 응원하고 지도하려는 선생님이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할 진로 지침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