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수원 공군기지에서 지난 9일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오늘 10일, 이틀째를 맞이했다.
이번 항공전은 우리공군, 미 공군, 민간항공기 등 총 70여 대의 비행기와 300여 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이번 행사에서 ‘블랙이글’은 개막일부터 폐막일인 12일까지 국내 단일 행사 최다인 총 5회의 에어쇼를 펼친다.
매일 1시간 가량의 풀타임 에어쇼를 선사하며 10, 11일 2일 간 조종사들의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의 화려한 공중 공연도 매일 열린다.
이밖에도 이번 항공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한미 공군 전력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등으로 다양하다.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300여 점의 공군 항공무기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일부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약 10여 종의 항공교육프로그램과 비행게임형태의 시뮬레이션 체험, 공군 고공강하 시범, 산림청 산불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입장객들은 공군수송기와 공군헬기, 경기도 소방헬기 등을 타고 행사가 열리는 수원 기지를 이륙해 멀리 서해안까지 무료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수원 공군기지는 국철 1호선 세류역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관객에게도 접근성이 좋아졌다.
경기도와 공군은 항공전 관람객이 매년 40~50만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 교통 혼잡 방지와 빠른 관람을 위해 수원 공군기지 정문과 바로 연결되는 국철 1호선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아시아 최대의 에어쇼, ‘경기항공전’은 오는 12일까지 4일 간 진행되며,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항공전’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