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상(30) 감독의 첫 장편영화 '사선의 끝(주연 정만식)'이 '제4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브레이브 측은 지난 26일 "소속배우 정만식,김병춘,우정국,진영섭이 한국 독립장편 영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참여한 장편영화 '사선의 끝'이 '북한 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돼 바쁜 촬영 속에서도 정만식이 우정국,진영섭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다." 고 밝혔다.
정만식 주연작 '사선의 끝'끝은 전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가 진행하는 '2013년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아 제작됐다. 영화'사선의 끝'은 실향민의 가족이야기,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체류문제, 다문화 가정 문제 등 팍팍한 한국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그린 영화다. 전북 군산을 배경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40대 초반 남성이 주인공인데, 전주 동물원과 군산 항구 등 지역에서 주로 촬영이 이뤄져 익숙한 풍경이 가득하다.
한편 북한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과 인디스페이스 극장에서 제4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가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탈북자와 불법체류자의 인권 문제를 다룬 '사선의 끝', 탈북청소년들의 공동체 생활을 담은 '우리 가족' 등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 l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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