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정리 습관은 성공을 향하는 습관이다. 출퇴근 시간이 계속 힘겨우면 극한 수준까지 밀어붙이거나 자기 태만에 빠질지도 모른다. 출퇴근 시간을 편안하고 긴장을 푸는 시간으로 바꾸어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자. -9월 가족_무리한 스케줄 조절하기 p.242

저자 레지나 리즈는 20여 년간 저마다 타고난 삶의 방향을 찾고 잃어버린 에너지를 되찾도록 도운 정리전문가다. 

사무실이나 집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은 그 주인의 생각이나 느낌 같은 내면세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씻지 않은 커피잔이나 오래전 먹다 둔 초코바 포장지, 제자리에 돌려놨어야 할 물건들이 사무실 곳곳에 널려 있는 사람은 일의 끝맺음에 약한 사람이었다. 이들은 정리 습관을 통해 더는 결정을 미루거나 일이 많다는 핑계로 끝내지 않고 도망 다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

레지나를 만난 대부분의 직장인은 정리 작업을 통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작업이 끝날 때쯤엔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의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레지나 리즈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위치를 결정하고 이것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직장생활 정리 플래너>는 이런 삶의 기술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혼자서도 자신에게 맞는 변화법을 찾아내고 이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1월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 바쁜 아침은 이제 그만!’이다. 하루의 시작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한다. 우아한 아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30분 일찍 잠자리에 들기, 시간을 낭비하는 전자기기 없애기 15분간 운동하기와 같은 습관을 제안한다.

2월 책상, 3월 서류, 4월 시간, 5월 우선순위, 6월 관계, 7월 휴식, 8월 IT기기, 9월 가족, 10월 출장, 11월 인사고과 준비하기, 12월 연말 등 12달에 맞춤한 키워드와 일주일에 하나씩 해결해야할 과제를 제시한다.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고 배운 것을 꾸준히 연습할 성실성이 있다면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연필과 노트를 준비하고 당신이 어떤 식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자. 나쁜 습관을 없애려면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까칠한 뉴요커 정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정리법’은 변화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