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안녕, 친구야
[추천] 안녕, 친구야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8.1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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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부터 닫혀 있던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손짓하는 따뜻한 이야기

▲ 함박눈이 내리는 밤, 혼자 잠이 깬 아이는 집을 잃은 아기 고양이를 만났어요. 고양이 집을 찾아 떠나는 둘만의 비밀스런 모험은 이렇게 시작됩니다.ⓒ웅진주니어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아이를 위한 강풀 아빠의 첫 번째 그림책 <안녕, 친구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만화가 강풀. 그가 그리고 썼다하면 탄생되는 작품들마다 흥행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강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안식처를 찾은 듯하다. 이는 냉동인간처럼 싸늘하게 식어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반전 때문이다.

2013년 1월에 출간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안녕, 친구야>는 13-14'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뮤지컬로 재탄생 되면서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이어갔다. 만화가 생활 10여 년 동안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일쌍다반사>, <아파트> 등 어른들을 위한 감성•코믹•호러 만화를 선보이며 선풍적 인기를 모은 강풀이 그림책을 출간한 것은 <안녕, 친구야>가 처음이다.

자신의 아이와 전국의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선물할 계획으로 생각해 낸 이 책은 그동안의 강풀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대담하게 표현하였다. 또 대한민국, 나아가 세상 모든 아빠들을 대신해 ‘아빠가 되는 기쁨’을 그림책을 통해 말한다.

내가 쓴 이야기는 어쩌면 아이가 읽을 동화책에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이가 읽을 동화책인데, 세상은 아름답다거나,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너는 최고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심지어 뭔가를 하려다가 잘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결국 이 이야기로 동화작업을 했다.
난 내 아이가 누구보다 최고이기를 바라지도 않고, 세상은 사실 아름답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건 못하건 어떤 뭘 하고 싶어하건 상관없다.
알아야 할 것을 미리 알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자라나면서 스스로 경험하고 알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저 진심을 담아서 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거면 충분하다. (……)
내가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으니
이 책을 읽는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도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 강풀 - 

# 작가 소개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 강풀은 일상적인 소재부터 사회적인 쟁점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만화에 담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연재나 단행본으로 그치지 않고 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연극, 영화 등으로 리메이크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 대  표  작

● 바보
● 순정만화
● 아파트
● 그대를 사랑합니다
● 당신의 모든 순간
● 26년
● 일쌍다반사
● 타이밍
● 마녀
● 조명가게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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