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한국 대표 패션디자이너로서 ‘KONGNAMUL’이란 순우리말 브랜드로 세계 패션 무대에서 활동하며 패션쇼를 열고, 작가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책을 쓰고 영화를 찍고 있는 저자 이영호(빅터 리). 그가 패션과 연예계, 방송계에서 여자 스타들과 만나며 그녀들의 야무진 꿈과 지치지 않는 열정에 감동해 그녀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 특히 여성에게 들려주고 싶어 그녀들과 나눈 이야기를 옮기고 성공 비결을 풀어 이 책을 펴냈다. 

스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진 스타를 가리켜 자고 일어나 하룻밤 사이 스타가 되었다고도 하지만, 연예계이든 다른 분야든 노력 없이 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은 없다. 성공은 늘 도전과 노략의 결과이지 로또가 아니기 때문이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한 사람의 성공의 이면에는 이렇듯 땀과 눈물, 아픔이 배어 있기 마련이다.

스타라는 성공의 자리도 다르지 않다. 다른 성공보다 유난히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애써 외면해 보이지 않을 뿐 스타 역시도 달리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긴 마찬가지이다.

꾸밈없는 여자 스타 21명의 속내와 그녀들이 전하는 여자의 성공

'나는 스타보다 성공한 여자가 좋다'는 스타의 자리에 오른 여자 연예인 21명이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궁극적인 삶의 성공을 꿈꾸는 여자로서 자신과 여성의 성공을 이야기한다. 그녀들이 스타가 되기까지 과정과 스타가 된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며 같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들 담았다.

자신이 스타가 되기까지 과정과 그러면서 겪어야 했던 실패와 좌절, 나아가 앞으로의 꿈까지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그녀들은 아직도 유리 천장에 갇힌 이 시대 모든 여성에게 성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녀들의 이야기는 패션디자이너인 저자가 그녀들과의 일상적인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나눈 대화를 옮긴 것으로 아무런 방어막을 치지 않은 그녀들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그래서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내비치는 모습과 달리 거침없이 속내를 내보이기도 하면서 스타가 아닌 한 사람, 한 여자의 진심과 마주하게 한다.

성공을 이야기하는 다른 누구보다 그녀들의 이야기가 와 닿는 건 그녀들이 이처럼 방송용 멘트가 아닌 꾸밈없는 모습으로 친구와 수다 떨듯 꿈과 성공을 말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녀들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잘 어우러지는 저자의 진심과 스타마다 다른 이야기를 바탕으로 알려주는 여성의 성공에 필요한 팁은 이를 더욱 깊이 있고 실감 나게 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