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절대로 물들지 말아야 할 70가지 습관>은 인맥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겪었던 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30대가 되기 위해 지녀야할 사회인의 마음가짐 70가지를 나열한다.

저자는 경영 컨설턴트를 하면서 3,000여 명의 임원과 1만 여명의 직장인들을 만나왔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오면서 그동안 쌓인 데이터베이스로 말미암아 집필된 이 책은 ‘30대에 두각을 드러내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절대적인 습관 70가지를 밝히고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왜 성공하지 못하는지 대해 낱낱이 열거한다.

책은 “사람은 사회에 나와 처음 5년간 익힌 습관을 평생 반복한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메시지를 시작으로 성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지능지수도 운도 아니며 노력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라며 “습관이 인생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거침없이 주장한다.

“(…중략…)프로란 시간을 엄수하면서도 세심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출발선이다. 기한을 넘기더라도 세심하게 처리하고 싶다면 그것은 일이 아닌 취미에 불과하다. 기한을 넘기는 사람의 공통점은 이것저것 경솔하게 일을 떠맡아버린다는 점이다. 일에는 ‘중요하면서 긴급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4가지가 존재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중요하면서 긴급한’ 일에만 전념한다. 일을 못하는 사람은 그 외의 3가지 일을 하기에 급급할 뿐이다.(…중략…)”

성공을 방해하는 한 마디
넌 정말 의지가 돼.

<p.028~029 ‘절대로 물들지 말아야 할 습관 06’ 中에서>

페이지 당 ‘절대로 물들지 말아야 할 습관’ 한 가지와 ‘성공을 방해하는 한 마디’ 한 가지씩을 전하며 각각의 행동으로 인해 예측되는 결과를 알린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마치 내 앞에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닐 것이다. 책에서 지적하는 악습의 대부분이 대한민국 평균 직장인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들로 즐비하기 때문이다. “거기까지는 지시받지 않았는걸.”, “이런 일이나 하려고 대학 나온 줄 알아.” 등등 현실 부정형 말들을 무의식적으로 내뱉으며 내 자신은 물론 동료들과 함께 합리화시키기에 급급한 행동과 말들 말이다.

많은 이들이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이 뜨끔거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무엇 때문에 회사생활에 답답증을 느꼈고, 무엇 때문에 일에 대한 권태감이 생겨났는지 알게 되었는데 마음이 좀 찔리고 얼굴이 좀 화끈거리면 어떤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성공하는 습관을 찾게 되지 않았는가!

책은 30대의 직장인을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30대에 성공을 바라는 20대’에게도 매우 유용한 지침서다. 직장인들의 안일한 태도를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동시에 논리 정연한 설명으로 독자를 감동시키는 <절대로 물들지 말아야 할 70가지 습관>을 통해 밋밋했던 삶을 역전시켜 보기 바란다.

# 동료나 후배에게 성공을 방해하는 한 마디를 하고 있지 않은가? 혹은 듣고 있지 않은가?
-제1장 성장-
회사란 원래 그런 곳이야. (자신의 인생에 긍지를 가져라)
그게 바로 일이다. (싫어하는 일을 해서 성공하지 마라)
혼자 고민해 봤자 답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기는 유연하게 보내자)
우리가 갑이니까. (‘돈을 내고 있으니까’라는 생각을 버려라)

-제2장 자세-
일단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겠습니다’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후배를 돌봐주는 것도 업무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가르치고 우월감에 젖으면 끝장이다)

-제3장 시간-
차가 막히는 걸 어떡해. (지각해놓고 되레 화내지 않는다)
아무도 없는 것보다 낫다. (내키지 않을 때는 나가지 않는다)

책은 총 제7장까지 있으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정곡을 찔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곧 기회가 되어 한층 성숙한 30대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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