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고의 정석
[리뷰] 보고의 정석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25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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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뜨는 사람’과 ‘못 뜨는 사람’의 차이, 알고 계십니까?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몇 날 며칠 밤새가며 고심 끝에 완성한 프로젝트 보고서. 그러나 상사에게 들려오는 매정한 말 한마디 “이것밖에 못하나?”로 인해 며칠 동안 몸 바쳐 일한 나의 고생과 노력은 수포가 되어 사라져 버린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글쓰기 노하우가 있듯이 보고에도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임팩트 노하우’가 있기 마련.

가령, 한 프로젝트에 대해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의 최후 결론이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 상사의 “YES”를 받아내는 쪽은 당연히 이해가 쉽고 기획력이 강한 보고서다.

책은 직장인을 딱 두 가지로 분류한다. ‘보고자’와 ‘피보고자’로. 그리고 저자는 직장 내의 최약자인 ‘보고자’를 위해 보다 성과 있는 보고 노하우 ‘상대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생각표현의 기술 10’을 전수한다.

▲ 나를 자꾸 리턴하게 만드는 상사에게 내 머릿속에 담겨있는 모든 것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면!? ⓒ엔트리

“당신은 충분히 훌륭하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모두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한다. 때론 당신이 가진 역량과 무관하게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그 한 끗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누구나가 다 인정하는 아이디어 뱅커일지라도 보고의 능력에 따라 혹은 상사의 결정에 따라 회사에서의 능력치가 오르락내리락한다. 입사일이 같은 자신의 동료와 승진 속도가 다르고 까마득하게 어린 후배에게 추월당하는 것은 절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애당초 보고의 능력이 그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고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잘된 보고로 ‘보이게 하는 ’ 한눈에 보이는 기획력을 갖고 있느냐, 즉 아이디어를 한눈에 보이는 성과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주목한다.”

물론 사물에 대한 개념은 보는 관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보고 방식이 잘못됐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또 어느 한 가지 양식만이 특별하다거나 정답이라고 말 할 수도 없다. 다만, 상대방, 특히 상사의 타입을 최대한 빨리 캐치하고 그들만의 스타일을  논리 정연하게 보고에 적용시키는 ‘상사 맞춤형 보고’가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듣고 있는 상대방이 ‘저렇게’ 이해한다면, 그것은 바로 ‘보고인 듯 보고 아닌 보고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요는 ‘내 머릿속의 그림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해줄 것인가’다.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스타일과 어떠한 보고 스킬이 필요한지 책 <보고의 정석>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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