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떤 하루
[리뷰] 어떤 하루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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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고 느껴질 때는 막, 막 해보는거야”

▲ 어떤 하루는 친구처럼, 어떤 하루는 선생님처럼…. 지친 마음을 교훈으로 달래주고, 사랑과 용기를 알려주며, 도전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에세이<어떤 하루>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마치 하루의 일을 예견이라도 하듯 밤새 불길한 꿈에 잠자리를 뒤척이며 눈 뜬 순간부터 끔찍할 정도로 일이 뒤엉키는 날이 있다.

이렇게 우리는 무난한 날들 속에서 간혹 이벤트처럼 생기는 ‘lucky day’와 ‘unlucky day’에 따라 성공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고, 하루 종일 풀리지 않는 일들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처지에 대한 회의감에 젖기도 한다.

사람들은 습관처럼 ‘남보다 못한 내 인생’이라 탓하며 상위 1%의 사람 혹은 자신보다 잘 나가는 사람과 비교하는데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누가 봐도 ‘넘사벽’인 그들과 달리 그저 무난하기만 한 자신의 신세를 참으로 가련히 여기며 “얼마나 많은 부귀영화를 누려보겠다고 이렇게까지 아등바등 사는 걸까”라는 쓸데없는 잡념에 사로잡혀 뭔가를 시도하고 바꿔 볼 생각 대신 언제나 자괴감이 앞서고 소극적인 삶의 방식을 자처하는 것이다.

#본문에 삽인 된 드라마 ‘굿 닥터’ 대사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용기라고”
“용기… 그거 아닙니까?”
“아니…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두려워도 계속하는 게 용기야.”

책<어떤 하루>는 자신감이 떨어진 당신을 위해, 새로운 인생 계획을 써내려가고 있는 당신을 위해서 저자의 글과 함께 중간 중간 인용된 드라마 및 영화 대사, 사회적 영웅들의 어록을 통해 땅에 떨어진 당신의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에 흥을 돋운다.

특히 책속의 그려진 파스텔 톤의 삽화는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에 그림으로써 재미적 요소를 더해 독자들로 하여금 집중력을 높여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을 준다.

#본문 내용 중에서
“이성을 보고 두근두근, 시험을 볼 때 두근두근, 사람들 앞에 섰을 때 두근두근. 이 세상 모든 두근거림은 기회가 왔다는 신호입니다.”

“별 뜻 없이 가볍게 던진 말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로 남을지 모릅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생각을 멈추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세요.”

갈수록 자기 PR이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나 잘났다하며 활개 치며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풀릴까….”, “나도 저렇게 살고 싶은데….”를 수차례 반복하며 무력감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렇다보니 남 앞에 나선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라며 스스로를 겁쟁이로 치부해버리기까지 한다.

책은 꿈도 희망도 희미해진 이런 우리에게 때로는 교훈을, 때로는 용기를, 때로는 자신감을, 때로는 용서와 사랑을 알려주며 활력에 넘치는 탱탱한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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