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허허 동의보감
[추천] 허허 동의보감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4.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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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도 인정한 최고의 ‘건강 만화’
▲ 허허 동의보감 ⓒ 시루

《허허 동의보감》을 손에 들면 가장 먼저 '허허가 도대체 무슨 의미지?'란 의문이 든다. 여기서 '허허'는 첫째, 양천 허씨 20대손 허준과 31대손 허영만 두 분의 작품임을 의미하고 둘째, 호방하게 웃는 의성어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타내며 셋째, ‘허허로움’은 도가에서 신선의 경지에 이른 것을 뜻한다.

허영만 화백은 원전의 체계와 구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동의보감》에 정통한 한의사 3명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학적 검증과 수정을 거쳤다. 그래서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동의보감》을 고전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 학습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400년 전의 《동의보감》을 단순히 그려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관점에서 완전히 풀어헤쳐 ‘실용’과 ‘재미’, ‘지식과 교양’,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가가호호 ‘동의보감’을 상비하며 건강을 지켰듯이《허허 동의보감》또한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다. 2010년 7월 시작한 《허허 동의보감》 프로젝트는 2013년 8월 1권 ‘죽을래 살래?’를 시작으로 총 20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은 지금도 매주 수요일마다 ‘과외수업’을 받으며 이번에 2권 ‘기통차게 살자’를 생산할 만큼 이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2권 ‘기통차게 살자’에서는 정(精)과 기(氣)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精이란?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명의 원천’이다. 氣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정을 잘 보전하고,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허영만 화백은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정을 좋게 하는 음식과 생활습관부터 정이 허하거나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과 다양한 치료법(침, 음식, 보약과 단방)! 기를 통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기가 뭉쳐 답답할 때 좋은 약, 중풍의 원인과 침 치료법, 도인체조! 원기 보충에 좋은 인삼고 이야기, 회춘하는 명약 하수오 이야기 등 정과 기를 보살펴주는 실용적 정보들을 가득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통한 우리 몸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음양오행과 상생 상극의 오묘한 이치를 만화로 쉽게 표현해 독자들의 눈높이를 높여주고 있다. 그 외 독자들의 건강을 위해 체형을 바로잡는 도인체조와 건강차를 제대로 마실 수 있는 실용적인 지혜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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