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무엇이 수업에 몰입하게 하는가
[추천] 무엇이 수업에 몰입하게 하는가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4.2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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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업 중에 학생들이 티켓을 사서 들을 만한 수업이 있는가?
▲ 무엇이 수업에 몰입하게 하는가 ⓒ 토트

저자 데이브 버제스 Dave Burgess는 골든 애플 어워드, 올해의 교사상, 올해의 역사 교사상 등 16년간 교육 분야 최고의 상을 수차례 수상한 교사로,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 저자가 교사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의 수업 중에 학생들이 티켓을 사서 들을 만한 수업이 있는가?"

이 질문은 교사들에게 충격과 동시에 공포로 몰아넣는다. 수업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교사가 얼마나 많은 내용을 전달하느냐가 아니라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내용을 전달받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재미없겠지만 시험에 나오니까 외워라”라는 말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브 버제스는 대담하고 모험을 즐기며,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도 미지의 땅으로 기꺼이 발을 내딛는 ‘해적정신’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해적은 현상유지를 거부하고, 창의성과 독립성을 억누르는 사회의 어떤 제약에도 순응하지 않으며,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위해서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 끝까지라도 가는 모험가다. 버제스는 교사라면 응당 그래야 하며, 교육은 충분히 그 같은 난관을 감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 긍정적이고 힘을 북돋우는 수업과 환경을 조성해 준다면 학생들은 놀라운 일들을 해낼 것이다. 과감히 나서서 도전을 극복하고, 평생 가는 우정을 쌓고, 학교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더 높은
시험점수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 나은 인간이 되게는 해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정말로 이루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 본문 중


이 책은 교사들에게 맨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의 열정을 일깨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사명감을 북돋워준다. 교사라면 누구나 해적정신으로 무장하고 학생들에게 그들이 반드시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고,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그것을 달성해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야말로 대다수의 교사들이 고단한 교직의 길을 선택한 진짜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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