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학교에서는 평균 2~3달에 한 번 꼴로 글쓰기 대회를 열고 있다. 대충 여기는 학생이 있는 반면 이 대회를 기회로 삼아 각종 상을 휩쓰는 학생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 방학숙제 등에서도 글쓰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어렵지만 꼭 해야만 하는 글쓰기.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대회에서 상까지 받을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은 없을까?
1단계: 글쓰기의 기본 3원칙, 글쓰기의 과정 등 글쓰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저자가 15년 동안 국어 교사로 일하면서 들은 어린이들의 글쓰기 고민으로 시작한다. 글은 왜 쓰는지, 무엇을 글로 쓰면 되는지 등 글쓰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글쓰기의 기본 3원칙과 처음 글의 개요를 짜고, 마지막으로 글을 다듬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글쓰기가 결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2단계: 질문을 주고받으며 쉽고 재미있게 12가지 글쓰기 비법을 터득하자!
일방적으로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딱딱한 구성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의 비법을 전달한다. 이 책의 주인공 성진이가 글쓰기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고, ‘마법의 연필’ 필구가 답을 하는 형식이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많이 쓰는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대화로 글쓰기 비법을 풀어 주기 때문에 마치 일대일 글쓰기 과외를 받는 것 같다.
3단계: 글쓰기 비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예시 글과 만화로 내용을 다져 보자!
이 책은 비법을 알려 주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는다. 대화를 통해 배운 글쓰기 비법을 활용해 어떻게 글을 쓰는지 성진이의 예시 글이 담겨 있어서 어린이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글쓰기를 공부할 수 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주장하는 글은 어떻게 쓰고, 통계 자료를 활용해서 제안하는 글의 끝은 어떻게 완성하는지 성진이가 직접 글을 써서 보여 준다. 또한 곳곳에 있는 만화나 삽화가 글쓰기의 비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단계: 골라 쓸 수 있는 풍부한 글쓰기 방법으로, 글쓰기의 재미를 찾자!
앞에서 배운 글쓰기 비법의 심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첫 문장 쓸 때부터 글의 끝을 맺을 때까지 ‘써먹으면’ 좋을 글쓰기 방법들이 담겨 있다. 골라 쓸 수 있는 독후 활동이나 제목을 짓는 방법, 주장하는 글의 구성법 등을 직접적으로 보여 줘서 어린이들이 입맛에 맞게 골라 쓰도록 했다.
이 책은 재치있는 만화와 함께 직접 쓴 다양한 예시, 골라 쓸 수 있는 독후 활동 등이 있어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며 따라서 글쓰기 실력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