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0억대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발생…경찰 수사 착수
광주서 10억대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발생…경찰 수사 착수
  • 정대윤
  • 승인 2025.03.26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달 새 10여 차례에 걸쳐 총 9억7000여 만원 송금
ⓒ뉴시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70대가 10억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경찰청에는 전날 밤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뜯긴 것 같다'는 70대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을 검사로 소개한 누군가가 범죄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정 계좌에 입금하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 새 10여 차례에 걸쳐 총 9억7000여 만원을 해당 계좌에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아무래도 보이스피싱에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단일 보이스피싱 사건으로는 피해액이 큰 만큼, 사건은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사기전담수사팀이 맡기로 했다.

광주청 형사기동대는 A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일당 추적·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으로 교묘하게 계좌 이체를 유도한 것 같다.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수사력을 집중해 보이스피싱 일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