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8.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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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전적 등 7건도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사진=전남도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사진=전남도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전남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 전적 등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김 전 대통령이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키웠던 공간으로, 생가는 역사 인물 유적 및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췄다고 전남도는 평가했다.

한편,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사저의 경우 개인 사업자에게 100억여 원에 매각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동교동 사저는 DJ가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동교동계’라는 말도 이곳에서 나왔으며, 군사독재 시절 55차례나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불교 의식집으로, 예념문(禮念文)과 참법(懺法)을 집성한 것이다.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아미타불에게 지극한 마음을 가지고 죄업을 참회하는 법회의 절차를 수록하고 있다.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 전적은 기존 도 유형유산 339호 장흥 대원사 소장 십현담요해에 동화사판 묘법연화경, 보문사판 묘법연화경, 선원제집도서 등 총 3책을 추가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이외에 나주 여재각, 보성 광주이씨 영모재, 강진 황대중 정려유적, 강진 김억추 신도비와 현무묘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또 ▲ 순천 금룡사 소장 지장보살본원경 ▲ 여수 한산사 지장시왕도 ▲ 해남 방죽샘과 중수비 ▲ 해남 남천교 및 어성교 중수비와 청류정 표석 ▲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 ▲ 나주 척서정 ▲ 장흥 열호재 ▲ 장흥 수의봉 위원량 망곡 암각시문 등 8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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