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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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족대표 30인 이름으로 1919년 10월31일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
대한민국임시정부성립축하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대한민국임시정부성립축하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을 기념하는 전단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고 보도했다.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등록 예고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제2차 독립시위운동을 촉구하고자 대한민족대표 30인 이름으로 1919년 10월31일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4월 수립된 상하이 임시정부가 같은 해 9월 국내 한성정부, 연해주 대한국민의회와 통합해 출범했다.

임시정부 선언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임시정부 선언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당시 다이쇼일왕 생일인 10월31일에 맞춰 해당 문서들을 발표함으로써 3·1운동과 같은 전국적으로 시위운동을 다시 전개해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다. 그 결과, 국내 곳곳에서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나는 등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준다.

그 동안 문헌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알려졌으나 1967년 고 김양선(1907~1970) 교수가 숭실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유일한 실물 전단 형식 문건이 알려졌다.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유산청은 이 문서들이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시의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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