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익산서 MT 온 의대생 실종...경찰.소방 수색 중
‘기록적인 폭우’에 익산서 MT 온 의대생 실종...경찰.소방 수색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7.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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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기동대 총 동원해 수색 할 것"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대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대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새벽에 시간당 60∼80㎜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전북 익산으로 MT를 온 의대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A(22)씨가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을 나선 시각을 오전 4시로 추정했다. A씨는 도내 의과대학에 다니는 재학생이다.

A씨가 실종될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미 도로 일부는 침수됐고 배수로도 물이 들어찬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25명의 수색 인력을 투입해 배수로와 도로 등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진 못했다. 수색팀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인력 100여명과 무인기,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신고가 다소 늦어진 것 같다"면서 "실종자가 한참 비가 쏟아질 때 밖에 나가서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펜션이 시내 외곽에 있고 폐쇄회로(CC)TV도 많이 없는 상황"이라며 "형사와 기동대를 총동원해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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