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사장 “올해 5만가구 착공·매입임대 2.7만가구 확대”
이한준 LH사장 “올해 5만가구 착공·매입임대 2.7만가구 확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7.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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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주택 공급 올해 2만7천→3만7천가구 확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4일 세종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중점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4일 세종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중점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에는 공공주택 5만호, 내년엔 6만호 착공을 통해 조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의 전세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지역에 비교적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전세 시장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8일 복수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 사장은 지난 4일 세종시 인근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58주째 서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일각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 전조가 아니냐 우려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규 물량 조기 공급에 집중해 불안의 불씨를 제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5만호 공급 달성에 이어 내년 6만호, 이후 그 이상으로 착공 물량을 조기 확대할 준비를 하겠다"며 "과거에는 연초에 기획해 연말에 착공함에 따라 준공일이 비슷해 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내년 착공 물량에 대해 올해부터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상·하반기에 골고루 착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착공 물량 대부분 연초에 계획을 세우느라 연말에 착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준공 시기도 비슷해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부터는 내년 착공 물량을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발주해 내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적절하게 착공 물량이 분산되도록 일정을 조정한다.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앞서 올해 매입임대주택을 기존 목표보다 1만호 늘린 3만7000호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장은 "내년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매입임대주택을 집중 확대해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약정지원팀 등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매입 약정 및 준공 기간을 2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하고 1년 이내 준공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사건 관련 피해 지원과 1기 신도시 재건축, 건설 경기 활성화 등 국가 현안도 LH가 지원한다. 이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LH는 매입임대확대 통해 다가구·다세대 오피스텔 매입하고 이를 수요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비아파트에서도 전세 사기 우려 없이 안심하고 거주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 사장은 당분간 부채비율이 오르더라도 3기 신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국토부, 기재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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