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세계적인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일 뉴시스와 업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막하는 이번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으로 참가한다. 이에 진은 성화 봉송을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화 봉송에는 유명인 등을 포함 1만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4월16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성화가 채화됐다.
이번 성화 봉송에서 프랑스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는 수영 선수 플로랑 마노두였다. 축구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 등 스포츠스타는 물론 미화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하게 된다.
진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10년 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통해 사랑과 평화를 강조해온 것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된 배경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2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팀의 데뷔 11주년인 13일 당일 팬미팅을 여는 걸 시작으로 곧바로 활동에 들어가 현재 신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BC TV 예능물 '푹 쉬면 다행이야'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진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요즘 뭐 하고 있나'라는 한 팬의 질문에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계획 착착 진행 중이다.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