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관광객 전원 구조...부상자 없어”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춰 관광객 20여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30일 연합뉴스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8분께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모노레일이 멈춰 관광객들이 갇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20여명을 투입했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땐 모노레일 운영사 관계자들이 열차에 타고 있던 27명을 모두 구조한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모노레일 한 대의 출입문이 고장 나면서 나머지 7대도 잇따라 비상 정지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교동도는 강화도 인근 섬으로 강화군은 작년 5월 교동도에 화개정원을 조성했다. 이 공원 안의 모노레일은 노선길이 총 1999m로서 1대당 최대 9명이 탈 수 있다. 관광용 모노레일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모노레일에 갇혔던 관광객들은 모두 구조됐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