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2024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참여단은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고, 도로 위 위험 상황인 낙하물, 도로 파임, 로드킬 등을 '도로 이용 불편 척척 해결 서비스 앱'(척척앱)으로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도로의 위험요소들을 확인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MZ세대, 노약자, 여행자, 택시 및 화물차 운전자,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로 참여단을 꾸려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척척앱 신고 건수는 2016년 4천681건에 그쳤다가 국민참여단 운영이 시작된 2019년(8천580건)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6만5천625건에 달했다.

국민참여단에는 도로 정책 및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척척앱을 통해 모바일로 신청하거나, 국토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road119@kict.re.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의 도로정책·안전에 관한 관심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달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50명이다.

활동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년이다.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장관 및 관련 기관장의 표창과 포상금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