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 中 관광객 8만5천명 방한 전망...관광공사 “전방위 마케팅”
춘절 연휴, 中 관광객 8만5천명 방한 전망...관광공사 “전방위 마케팅”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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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 방한객 증가세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등 노력으로 경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11일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한국불교회화를 감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등 노력으로 경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11일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한국불교회화를 감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맞아 8만5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일 "올해 춘제 연휴는 오는 10~17일로, 통상 7일 연휴보다 하루 더 늘었으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의 방한객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대비해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방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약 50%가 회복한 데 이어, 올 1월 방한 중국인은 2019년 대비 65% 이상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인 방한객 수는 12월 일본인 방한객 수를 제치고 국내 외래 관광객 수 1위를 탈환했다.

올해 춘제 연휴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로 통상 7일 연휴보다 하루 더 늘어났으며, 특히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의 방한객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회복에 더욱 탄력을 주기 위해 올해 중국 방한 관광 활성화와 춘제 연휴 기간 방한객 집중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국 현지에서는 춘제 전후 스자좡-인천 전세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와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페이주' 등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 명을 직접 모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항공편이 다양한 서울과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제주도 반자유 여행 상품 예약이 많았다. 이 외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지인 강원도의 축제 연계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중국 개별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과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페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같은 기간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중국 모바일페이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모바일페이 가맹점 소비자나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홍바오 SNS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중국 현지에서 세뱃돈·결혼식 축의금 등을 담는 붉은색 주머니 또는 봉투인 홍바오를 모바일페이 송금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아울러 공사는 MZ세대 타깃 마케팅의 필수 채널로 자리잡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 공식계정을 지난달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샤오홍수는 정보성 콘텐츠면에서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국 SNS 어플리케이션이다.

조희진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가 중국 리오프닝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국이 세계적 관광 소비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이라며 "올해 공사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는 물론, 여행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등 중국 개별여행객 또한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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