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경기도가 올 하반기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한 결과 수원당수, 화성태안3 등 6개 지구에서 157건의 신규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66건을 해결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입주지원협의회는 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주택 최초 입주 시점부터 3년간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한다.
도는 9~11월 화성태안3, 양주회천, 이천중리 택지개발지구 3개소와 수원당수, 화성비봉,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3개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해결사항 66건을 살펴보면 교통불편 분야에서는 수원 당수지구에서 접수된 지구내·외 버스 노선 증차 및 막차시간 연장 요청 건에 대해 수원시에 요청해 증차가 이뤄졌다. 막차시간 연장은 승객 모니터링을 거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운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 접수된 단지 내 각종 공사에 따른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조치 요청 건에 대해서는 공사장에 소음 발생행위를 자제토록 했고, 세륜시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비산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또한 화성 태안3지구에서 접수된 만년제 교차로 인근 상습 정체에 따른 도로 신호체계 개선 요청 건은 화성시 및 경찰서와 협의해 상습 정체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이밖에 불법주정차 단속 및 CCTV 설치, 지구 외 연결도로 조속한 개통, 공원 산책로 정비 및 조경수 추가 식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처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결 완료된 사안 외 접수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고, 입주민 불편 사항이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