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5천 달러선 넘본다...내년 10만 달러 돌파 전망도
비트코인 4만5천 달러선 넘본다...내년 10만 달러 돌파 전망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2.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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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연고점 추가 갱신...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서울=뉴시스] 비트코인 그래픽
[서울=뉴시스] 비트코인 그래픽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며 4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6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하루 만에 연고점 추가 갱신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26% 오른 4만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4408달러까지 올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각각 6041만8000원과 60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22% 뛴 4만4113달러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6000만원 선을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47% 오른 313만 원을, 업비트에서는 3.46% 상승한 314만 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6% 뛴 229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의 대표주자로 여겨진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 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을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상승에 원화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주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4월 가격 전망을 유지했다.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도 지난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4월까지 6만3140달러, 내년 말 12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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