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2.5만호 전망...올해보다 1.5만호 감소”
서울시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2.5만호 전망...올해보다 1.5만호 감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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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만4천호 예상...2025년 초에 바로 해소될 것”
상공에서 바라본 용인시 기흥구 일대 아파트.ⓒ뉴시스
상공에서 바라본 용인시 기흥구 일대 아파트.ⓒ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가 급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을 2만5000호 수준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최근 사업장 상황변화를 반영해 입주 예정물량을 재산정한 결과 내년 2만5000호, 2025년 6만4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2월과 8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업장 상황변화를 고려해 지난 8월 발표한 물량을 재산정했다. 분양공고와 건축인허가 자료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 사업별 진행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정비사업 물량으로는 재개발과 재건축·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을 포함했다. 비정비사업은 청년안심주택과 공공주택,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구분해 산정했다. 사업별로 보면 내년 정비사업 물량은 8572가구, 비정비사업은 1만6552가구다. 2025년은 정비사업 4만6302가구, 비정비사업 1만7289가구로 집계했다.

내년 예상 입주물량은 8월 예측보다 3193호 감소했고, 2025년은 2106호 증가했다. 내년 입주 예정물량은 줄었으나 2025년 1월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라그란데,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준공되면서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내년 입주예정물량은 예년 대비 부족하지만 2025년초에 곧바로 해소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 예상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한 3개 정비사업 대단지의 준공시점이 2025년초로 잡혀있다. 이들 단지의 물량은 1만6464가구에 달한다.

앞으로 2년간 평균 입주예정물량은 4만4500가구로 최근 3년 평균 물량(3만6467가구) 대비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3만404가구, 2021년 5만3662가구, 작년 2만5337가구로 전세가가 하락했던 작년에 입주물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는 "2024년 물량 감소의 어려움은 2025년 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 세부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후 내년 2월 다시 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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