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과거에도 같은 주점에서 강제추행 전력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유명투자업체 임원 출신의 모 기업 계열사 부사장이 유흥업소 여주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유명투자업체 임원을 지낸 뒤 현재 재계 60∼70위권 준(準)대기업의 계열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술을 마신 후 서울 마포구의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자고 있던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홀로 술에 취해 가게를 찾아 객실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가 저항하자 현장을 떠났지만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해당 업소의 또 다른 여성 직원을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