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책의 날’ 출판문화 은관문화훈장에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제37회 책의 날’ 출판문화 은관문화훈장에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0.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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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37회 책의 날’ 기념식...유공자 28명에게 정부포상 수여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제37회 '책의 날'을 맞아 1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3명 등, 총 28명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가 받는다. 신 대표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정보과학기술 도서 2200여 종을 출판해 과학기술 대중화와 실용화에 앞장섰다. 검인정 교과서 120여 종을 개발·보급해 공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은 황근식 아침나라 대표이사와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황 대표는 고전 대중화를 견인한 장본인이다. 초·중·고교 교과서 출판, 교과서 가격 안정화, 출판사 간 과당경쟁 방지 등 교과서 발행사의 생태계 유지에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한빛미디어를 설립하고 다양한 출판 브랜드를 통해 양서와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출판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전문인력도 대거 양성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는 1994년 출판계 입문 후 고고학, 역사학 관련 도서 1300여 종을 펴내고, 고대사 중 연구자료가 빈약한 백제사 관련 도서를 출간해 학술 활동의 저변을 넓혔다. 한정희 경인문화사 대표는 1985년 출판계 입문 후 한국학 관련 단행본 2000여 종을 출간하고, 국내 최대 한국학 전문 데이터베이스(DB) 회사를 설립하여 한국학 기초자료를 보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3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출판이 문화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도록 출판·서점·도서관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소통하며 출판 생태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책의 날'(10월 11일)은 고려대장경 완성일(1251년 10월 11일)을 기념해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이다. 문체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 출판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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