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이렇게 위험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이렇게 위험합니다!”
  • 정대윤
  • 승인 2023.09.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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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길었던 여름 폭염도 누그러지면서 맑아지는 날씨와 함께 이제 가을 문턱에 들어섰는데요, 본격적인 가을철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또 단풍구경을 위해 여행길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교통사고인데요, 이처럼 유동 인구가 많아지게 되면 그만큼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우리 몸을 위해 적절한 대응 또한 필요합니다. 이에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덜어내기 위한 대응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교통사고란 전신적으로 큰 외력을 받는 사고로,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정도가 가벼워 보이더라도 일상적 손상 대비 치료가 굉장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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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에는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하는데, 가장 대표적 후유증은 바로 ‘편타성 손상’이라고 불리는 ‘채찍질 손상(Whiplash injury)’으로 인한 경추통입니다. 채찍질 손상이란 차를 타고 가다 뒤에서 오는 차와 부딪히게 되면서 목이 꺾이고 난 후 발생하는 두통으로, 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충격의 반작용으로 목이 뒤로 채찍질하듯 꺾이며 경추 주위의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오며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통과 더불어 목 주변부 경직, 통증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어지럼증과 이명이 동반될 수 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통, 두통 및 사지의 타박상과 같은 통증성 질환이 나타나기 쉽고, 저림 현상과 같은 말초신경 손상도 흔히 보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입니다.

문제는 통증성 증상 외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면증,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신경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역, 구토감과 같은 소화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증상 또한 문제가 되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사고 직후 위와 같은 증상들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 한 가지씩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이는 교통사고 후 우리 몸은 여러 부위에 미세한 손상을 입기 때문인데요. 미세한 손상의 경우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시기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주로 급격한 감속 또는 가속의 힘이 우리 몸으로 전달되어 몸이 앞뒤로 크게 반동하면서 젖혀지거나 굽혀지게 됩니다. 이는 목을 중심으로 어깨, 허리까지 충격을 가하며 주변 근육과 인대 등에 편타적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때 발생한 손상은 염증으로 발전하여 특정 신체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 통증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사고 직후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 후 통증 감소율이 48시간 이후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며, 치료를 미루게 되면 만성적 후유증 또는 2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고 후 경미한 증상이 발현되더라도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이후 치료 기간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3주까지 초기집중치료 기간으로 보며, 다양한 증상이 드러나는 급성기로 파악합니다. 3주 이후부터 3개월까지는 초기집중치료 이후 후유증에 대한 초기 대응을 진행하는 기간으로, 이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호전이 더디거나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사고 후 3개월까지는 절대 안정과 집중 치료의 진행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고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교통사고는 누구나 예기치 못한 순간에 마주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적절한 대응 방법을 파악해 두어 만일에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상황을 예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운전’은 필수라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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