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64포인트(0.26%) 떨어진 2596.16을 나타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월26일(2592.36)이 마지막이다. 이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까지 장중 2500선대로 재차 내려와 움직였다.
개인이 407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5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2계약, 79계약 매수 우위고, 개인이 1661계약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5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6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4.03%)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1.25%)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6%), LG화학(-0.63%), 삼성SDI(-1.1%), 포스코퓨처엠(-2.71%)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포인트(0.72%) 하락한 911.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5.18포인트(0.56%) 내린 913.2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74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2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1%), HLB(1.78%), 셀트리온제약(1.46%)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JYP엔터테인먼트(1.43%), 에스엠(1.16%)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다만 대장주 에코프로비엠(-3.29%), 에코프로(-2.73%)는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하락한 1304.2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떨어진 3만5065.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0.53%, 0.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