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탈출하려면 여기로”...WP, ‘더위 탈출 비법’ 韓 찜질방 추천
“폭염 탈출하려면 여기로”...WP, ‘더위 탈출 비법’ 韓 찜질방 추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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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폭염 탈출법’으로 ‘한국식 찜질' 소개
AP/뉴시스] 지속되는 폭염 속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을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사진은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AP/뉴시스] 지속되는 폭염 속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을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사진은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무더위를 이기는 데는 한국식 찜질방 체험이 최고의 방법"

역대급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에서 ‘더위 탈출’ 비법 가운데 하나로 한국식 찜질방이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더위 날리는 법에 관한 필진들의 짧은 글을 실었는데, 여기에 한국식 찜질방이 소개됐다.

WP는 "40달러만 내면 한국식 사우나, 이른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며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다"면서 "추가 요금을 내면 얼굴 마사지 등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입장객들은 온탕과 냉탕뿐만 아니라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의 다양한 건식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 요금을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면서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냉방’(cold room)을 피서용으로 추천했다. 매체는 "냉방은 냉장고나 마찬가지"라며 "냉방과 온탕을 오가면 원기 회복과 함께 숙면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적었다.

매체는 또한 찜질방이 한국식 목욕탕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도 했다. 매체의 칼럼은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찜질방의 장점은 아니”라며 "실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선 옷을 벗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추천했다.

아울러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생성된다”며 “한국 목욕탕 체험은 다른 나라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추천했다.

한국식 찜질방 외에도 WP 칼럼니스트들은 '더위 탈출' 비법으로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 불평 그만하기', '냉장고 냉동 칸에 머리 넣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을 소개했다.

한편, WP의 이날 '찜질방' 칼럼은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미국에선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최고 기온은 43도로 관측됐고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주에선 폭염으로 6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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