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30분쯤 한 남성 선로 무단진입…1호선 등 수분간 지연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KTX 열차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 진입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해당 열차는 현장에 정차, 경찰 및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한 열차들이 다른 선로를 이용하면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 인원 28명, 차량 8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일부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고, 수도권전철 1호선 광명~영등포역 셔틀열차와 급행열차 운행도 일시 중지한다"며 "바쁜 고객들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후 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42분에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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