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북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경찰 부검 통해 사인 가리기로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경북 김천의 한 공연장에서 40대 여성 성악가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7일 김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소프라노 A씨(46·서울 서초구)가 숨져 있는 것을 행사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다.
행사 관계자는 A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행사 관계자는 “A씨가 무대에 오를 시간인데도 대기실에 없어 찾아보니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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