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韓배우 중 유일하게 美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박해일, 韓배우 중 유일하게 美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6.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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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자 중 한국 배우론 유일...‘박찬욱 단짝’ 정서경 작가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한국솔리문화의전당에서 배우 박해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한국솔리문화의전당에서 배우 박해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배우 박해일이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398명 명단을 발표했다. AMPAS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오스카)를 주관하는 단체다.

박해일은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각본가로는 거장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2005)부터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까지 협업한 작가 정서경이 포함됐다.

이들이 초청을 수락하면 AMPAS 정식 회원 자격으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입 회원들이 모두 제안을 수락할 경우 AMPAS 회원은 총 1만817명으로 늘어난다.

올해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이의 40%는 여성이고, 52%가 51개 미국 외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유색인종이다. 지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 위업을 달성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니얼 콴·대니얼 샤이너트 감독과 배우 키 호이 콴, 스테파니 수 등도 초청됐다.

이 밖에도 감독·촬영·캐스팅·의상·편집·마케팅 부문의 영화인들이 대거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 회원으로 가입했다. 배우 송강호·최민식, 봉준호·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특히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 위업을 달성한 2020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다.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도 그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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