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선다...‘착한 가격’ 약속
문체부, 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선다...‘착한 가격’ 약속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6.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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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먹거리 가격 공지, 모니터링 강화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사진=음성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인 음성품바축제. (사진=음성군 제공) 2023.05.21.  (사진=음성군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정부가 최근 바가지요금 등으로 논란이 된 지역 축제의 수용태세 개선에 나선다.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제공하고,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여든여섯 개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출발은 오는 6월30일 지역 문화.관광재단, 축제조직위원회 등 축제 주관기관 중심으로 ‘착한 가격’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본격인 여름 휴가 시기가 돌입하는 7월에는 축제 주최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통합누리망를 통해 먹을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7~9월 개최 예정인 축제 중 바가지요금 대책을 미리 마련하는 축제에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축제 기간 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현장 모니터링 수위를 한층 높인다.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 항목을 세분화해 점검하고, 그 결과를 12월 예정된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에 반영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9월까지 문화관광축제와 관련한 지자체·지역재단 실무자들을 불러 모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문화관광축제 개최 지자체와 지역재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3회)을 실시해 지역축제 먹거리 위생과 가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한다.

바가지요금 문제 개선을 위한 다각적 방안 논의를 위해 축제 전문가 자문회의도 오는 26일까지 총 5회 개최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축제를 운영관리하는 지자체,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장 합동점검 등 추가적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축제 먹거리 위생과 가격 우수사례를 공유해 확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가지요금 문제를 개설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축제전문가 자문회의도 다섯 차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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