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49.85대 1...전국 시도 중 1위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49.85대 1...전국 시도 중 1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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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시·도 중 1순위 경쟁률 가장 높아
서울 남산에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서울 남산에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5월까지 분양을 실시한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1순위 평균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서 총 6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6.8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5개 현장에서 981가구가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됐으며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에 4만8899개의 통장이 몰려 49.85대 1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평균 경쟁률(10.25대 1)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어 충북이 27.83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남도 25.88대 1로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25대 1로 올해의 20% 수준이다. 하반기 둔촌주공 재건축, 장위뉴타운 등 굵직한 분양 현장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침체로 분양 초반에 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3대책 이후 지난해 하반기 분양했던 현장들의 완판 소식이 전해지고 신규 분양 단지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뒤집혔다.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들이 완판에 성공하고 신규 분양 단지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GS건설이 올해 서울 내 첫 공급에 나섰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청약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접수되며 평균 198.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도 총 1만701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51.71대 1을 기록했다.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평균 11.36대 1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평균 78.93대 1 등도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오는 하반기 규모가 있는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 분양 시장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곧 서울에서 분양 예정 중인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이문1구역 재개발사업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조만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2~114㎡로 무려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강남에서도 청담삼익 아파트 재건축이 분양 예정 중이다. 강남 지역 분양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상도동에서도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77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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