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중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출근 시간대에 경기 성남시 수내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에스컬레이터는 작동 중 잠시 멈춘 뒤 역주행 하면서 사람들이 연달아 넘어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이용객 A 씨 등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B 씨 등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소방인원 40명, 경찰인력 4명, 구급차 7대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피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멈춘 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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