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6월 전국에서 3만14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 입주물량으로는 2022년 1월 이후 최대 물량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물량은 3만1417가구로 이달(2만1623가구)보다 45%, 전년 동기(1만5891가구)보다 약 2배 가량 많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1개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으며 수도권 위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833가구를 비롯해 2만2912가구가 입주한다. 전월보다 96%,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만708가구 입주한다.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 2단지'가 4805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고, 미추홀구 주안동에선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 2958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경기는 과천, 수원 등지에서 6731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인천은 1만708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2007년 8월(1만1207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에서 5개 단지가 입주 예정인데 이중 4개 단지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4805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2개월간 입주 물량이 없었던 서울에서는 4833가구가 입주한다.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 ‘DMC아트포레자이’(672가구), ‘신반포르엘’(330가구), ‘대치푸르지오써밋’(489가구) 등이다.
지방은 전월보다 9% 적은 9505가구가 입주한다. △대구 2756가구 △경북 1630가구 △부산 1469가구 등 순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6만5887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14만3351가구)보다 16%, 지난해 하반기(14만4886가구) 대비 약 14%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7만4837가구이나 지방은 9만1050가구로 지방 비중이 다소 클 예정이다. 최근 입주물량이 많은 부산·대구에 더불어 충북·충남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