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충남 아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3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아산시 인주면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숨져있는 공무원 A씨를 발견했다.

아산경찰서는 동료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는 지난해 임용된 신입 근로감독관으로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발견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