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주지훈 주연 ‘사일런스’...제76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이선균.주지훈 주연 ‘사일런스’...제76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4.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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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칸 합류 한국영화 5편으로 늘어
영화 '사일런스'가 4개월여간의 촬영을 마쳤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문성근, 이선균, 주지훈, 예수정, 김희원, 박주현, 김수안, 박희본. (사진=CJ ENM 제공)
영화 '사일런스'가 4개월여간의 촬영을 마쳤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문성근, 이선균, 주지훈, 예수정, 김희원, 박주현, 김수안, 박희본. (사진=CJ ENM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이로써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5편으로 늘었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24일(현지 시각) 제76회 행사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을 추가 발표했다. '사일런스'는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사일런스'는 아누락 카시압 감독의 '케네디'(Kennedy), 저스트 필리포 감독의 '애시드'(Acide) 등과 함께 해당 부문에서 칸 관객을 만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비경쟁부문 섹션이다. 앞서 '부산행'(2016), '불한당:나쁜 놈들의 전성시대'(2017), '공작'(2018) 등 여러 편의 한국 영화가 이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국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천만 영화 시리즈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고, '족구왕' '범죄의 여왕' '소공녀' 등 기발한 독립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한 광화문시네마의 대표이자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에서 다리 위에 고립된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스릴러물이다. 이선균·주지훈·김희원·문성근·예수정·김태우·박희본 등이 출연했다.

투자와 배급은 CJ ENM이 담당했다. CJ ENM가 투자·배급한 작품이 칸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사일런스'가 합류하면서 올해 칸에서 상영하는 한국영화는 모두 5편이 됐다.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김창훈 감독이 만들고 홍사빈과 송중기가 출연한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이선균·정유미 주연하고 유재선 감독이 연출한 '잠'은 비평가 주간,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촬영한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선균은 출연작 두 편이 동시에 칸에 가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만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없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6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흘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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