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0일 수출 전년比 11% 감소...무역수지 41억달러 적자
4월 1~20일 수출 전년比 11% 감소...무역수지 41억달러 적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4.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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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품목 반도체 39.3%↓…대 중국 수출도 26.8% 줄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무역수지는 46억 달러(6조522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무역수지는 46억 달러(6조522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0% 넘게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감소의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감소가 계속된데 따른 것이다. 14개월째 연속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도 높아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이 323억7000만달러, 수입은 365억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 감소했고 수입은 11.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1억달러 적자다.

연간 누계를 보면 수출 1839억 달러, 수입 210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3%, 수입도 4%씩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승용차(58.1%) ▲선박(101.9%)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39.3%) ▲석유제품(-25.3%) ▲무선통신기기(-25.4%) 등은 감소했다.

미국(1.4%), 유럽연합(13.9%)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6.8%), 베트남(-30.5%), 일본(-18.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같은 기간 수출의 경우 ▲미국(1.4%) ▲유럽연합(13.9%) 등은 증가했고 ▲중국(-26.8%) ▲베트남(-30.5%) ▲일본(-18.3%)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1%) ▲유럽연합(4.8%) 등은 증가했고 ▲미국(-12.3%) ▲일본(-12.3%) ▲사우디아라비아(-32.9%) 등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가스(2.5%) ▲반도체 제조장비(47.2%) 등은 증가했고 ▲원유(-37.2%) ▲석탄(-20.2%) ▲정밀기기(-8.3%) 등은 감소했다.

한편 3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3.6% 감소한 551억2000만달러, 수입은 6.4% 줄어든 59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6억2000만달러 적자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 행진이다. 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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