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중.일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개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중.일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개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4.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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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한·중·일 신진작가 발굴, 한국 영화 산업계에 새로운 경향의 영화 소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중·일 영화를 소개하는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27일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에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 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소개,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예술 협력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국제행사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번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통해 독창적이고 기획력 있는 한·중·일 신진 감독 혹은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선정작들은 4월 28일에서 5월 6일까지 각 3회씩 상영되며, 상영작별로 프로그램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재일동포 김성웅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사쿠라이 쇼지씨의 어떤 기념일'은 1967년에 벌어진 한 살인강도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29년을 감옥에서 지냈던 사쿠라이 쇼지의 삶을 다룬다. '따로 또 같이'는 일본의 미시마 유키코 감독 작품으로 코로나 시대 속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예술적 시도가 담겨있다.

중국 여성감독 바이올렛 두 펑이 만든 '비밀 문자'는 중국 역사 속에서 여성의 존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돌로 막힌 벽'은 여전히 중국 사회에 남아있는 1자녀 정책의 유산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모성이라는 신화 자체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중국 출신 아내 황 지 감독과 일본 출신 남편 오츠카 류지 감독이 함께 연출했다.

중국 마설 감독의 데뷔작 '화이트 리버'는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에로틱 영화라는 점에서 독특함을 지닌 작품이다. 일본 마츠모토 유사쿠 감독의 '위니'는 2000년대 초반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프트웨어 '위니'를 둘러싼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양쯔의 혼돈'은 중국 여성 감독 리 쥬에 감독의 작품으로 이혼 가정 문제를 아이의 시선과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정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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