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만9065가구...서울은 ‘0가구’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만9065가구...서울은 ‘0가구’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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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년 만에 아파트 입주 물량 ‘0’...지방이 8296세대 공급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474만 원으로 전년(2천798만 원) 대비 24.2%(67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상승률은 2018년(29.8%), 2012년(25.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았다.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현장.ⓒ뉴시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474만 원으로 전년(2천798만 원) 대비 24.2%(67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상승률은 2018년(29.8%), 2012년(25.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았다.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현장.ⓒ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가장 적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065가구로 전월(1만9610가구)보다 2.78%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들어 월별로 봤을 때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769세대, 지방이 8296세대로 전월(수도권 1만 1005세대, 지방 8605세대)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8341세대, 인천 2428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3665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3057세대)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동구(1881세대) △서구(856세대) △달성군(320세대) 순이다. 그 외 △대전 1747세대 △경북 1717세대 △전북 1104세대 등이 입주한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 올해 2월 새 아파트 입주율이 1월보다 3.8%포인트(p)~5.2%p 하락하며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던 수도권에 비해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입주율이 하락하는 큰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수도권의 경우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지방은 그 분위기가 전달되지 못했고 공급,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거래가 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내 전매제한 완화의 본격 해제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조용했던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존 분양한 단지도 이번에 바뀐 시행령이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매물들이 시장에 상당히 풀릴 전망"이라며 "분양권의 경우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고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등의 메리트가 있는 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다시 늘어날 예정"이라면서 "지방은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전세 물건 증가, 매물 적체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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