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등 K콘텐츠 산업 육성 박차
고양시,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등 K콘텐츠 산업 육성 박차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3.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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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1000㎡ 면적에 1085억 투입…2026년까지 부지조성 완료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촬영장면.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촬영장면. (사진=고양시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오금동에 위치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주변 일대에 영화·드라마 종합전문촬영단지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영상문화단지는 콘텐츠 창작에서 유통·체험까지 가능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원스톱 종합촬영스튜디오를 조성하는 등 K콘텐츠 인프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혁신 공간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 중이다.

내부에는 창작자들이 서로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공간, 기업 간 협력할 수 있는 R&D공간, 소비자들이 만들어진 IP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로 구현된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IP융복합전시관, 콘텐츠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고양시는 우선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어 내년에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20만1000㎡(약 7만5000평) 면적에 총 사업비는 1085억원이다.

단지에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내스튜디오를 집적화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의 전신인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 유일한 공공 전문스튜디오로 각종 영화‧드라마 160여편이 촬영된 국내 영상콘텐츠의 산실이다.

이에 앞서 시는 고양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해 콘텐츠IP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는 창업 7년 미만의 10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콘텐츠·플랫폼·소프트웨어 제작·개발하고 있다.

부지조성공사 완료 후 단지 분양을 통해 실내스튜디오, 국내외 OTT,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영상 전·후반 기업들의 업무시설, R&D센터, 시나리오 기획·집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사들은 영상콘텐츠 전 제작 과정의 원스톱 진행을 통해 해외 및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 발생하던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야외촬영 공간이자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녹지공간과 영상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제작사와 촬영팀에게 최적의 야외 촬영지를 제공하고, 공릉천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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