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中수출 부진’에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1년째 적자행진
‘반도체.中수출 부진’에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1년째 적자행진
  • 정대윤
  • 승인 2023.03.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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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적자 53억 달러, 반도체는 수출 42.5% 급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66조3825억원)를 기록, 수출이 6개월째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적자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1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66조3825억원)를 기록, 수출이 6개월째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적자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1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무역 적자 행진이 1년째 지속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전년동원의 541억6000만 달러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가운데서도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년보다 42.5%(44억 달러) 급감, 7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년 3~ 8월 이후 처음이고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이다. 수출 감소세에는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작년 10월부터 감소세가 계속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4.2% 감소했다. 대 아세안(ASEAN) 수출도 16.1% 줄었다. 우리의 대중 수출은 대다수 품목에서 감소했고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가격 하락세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감소폭이 39.0%에 달했다.

다만 산업부는 올해 2월 수출 실적 저조가 지난해의 경우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수입은 554억 달러로 3.6% 증가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153억달러)이 작년보다 19.7% 증가한 영향이 컸다. 또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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