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역대 최다 9개국 파빌리온...우크라이나도 참가
광주비엔날레 역대 최다 9개국 파빌리온...우크라이나도 참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2.2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9개국 유기적 전시 선보여
광주비엔날레재단 박양우(오른쪽) 대표이사와 김지연 전시부장이 21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언론간담회에 참석하여 각 국가별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4월에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4월7일~7월9일)는 본전시 이외에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 참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 전통, 소수민족 문화 등을 아우르면서 본전시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와 상호작용 하고 지역 공공미술관, 대인공간, 사립미술관 등 협력 기관의 특성에 맞게 진행한다.ⓒ뉴시스
광주비엔날레재단 박양우(오른쪽) 대표이사와 김지연 전시부장이 21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언론간담회에 참석하여 각 국가별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4월에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4월7일~7월9일)는 본전시 이외에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 참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 전통, 소수민족 문화 등을 아우르면서 본전시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와 상호작용 하고 지역 공공미술관, 대인공간, 사립미술관 등 협력 기관의 특성에 맞게 진행한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4월7일 개막해 94일간 이어진다. 전세계 각국에서 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40여명 이상의 작가들이 신규 커미션 및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이날 각 국가별 전시 제목과 참여작가, 큐레이터 등 각 국가별 파빌리온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파빌리온(국가관)이 열린다. 오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비엔날레 본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국가들의 동시대 예술에 대한 문제의식을 입체적으로 살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특히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이 모이는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각 국가의 미술 수준을 자랑하기 위해 세워지는 파빌리온이 역대 파빌리온 중 최대 규모로 꾸려지는 가운데 각 파빌리온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중국, 캐나다, 폴란드 총 9개국에서 국가관(파빌리온)을 설치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9개국의 참가는 광주비엔날레 역사상 최다 참가 기록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올해 9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 20개국 플러스 알파, 최종적으로 50개국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빌리온에 참여하는 국가는 주전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와 상호작용하여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 전통 및 소수민족 문화 등을 아우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는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참가한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향한 여정' 이라는 주제로 러시아로부터 자유를 찾기 위한 오랜 시간 투쟁했던 우크라이나인들의 문화, 예술, 현대사를 영화로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못지않은 광주 비엔날레가 되었다" 며 "광주 비엔날레를 통해서 향후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 것인가 라는 담론을 제시하고 9개국 파빌리온을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를 방문하여 실험적인 예술을 즐겼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