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치매 판정...“실어증은 하나의 증상일 뿐”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치매 판정...“실어증은 하나의 증상일 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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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받고 영화계 은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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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실어증으로 은퇴했던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치매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윌리스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지난해 실어증 진단 이후 상태가 악화된 가운데 최근 전두측두엽 치매라는 구체적인 진단명이 나왔다. 안타깝게도 의사소통 문제는 브루스 윌리스가 직면한 질병의 한 가지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마침내 명확하게 진단받은 점은 안심"이라고 전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두엽과 측두엽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성격 변화와 강박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언어를 관장하는 측두엽의 문제로 인해 언어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7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분투하는 뉴욕 형사 존 맥클레인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그의 연기 인생에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죽어야 사는 여자' '펄프 픽션' '12 몽키즈'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오션스 트웰브' '씬 시티' '써로게이트' '레드' '문라이즈 킹덤' '지 아이 조 2'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다.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코망되르를 수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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